작년에는 투자수익과 저축 구분해서 따로 정리하지않고 무조건 전달보다 얼만큼 증가했는지만 기록했는데, 이렇게하니 내가 저축은 잘하고 있는건지, 투자수익은 연평균 몇퍼센트정도 나오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하여 올해부터 저축금액과 저축을 제외한 투자수익을 구분하여 기록했었다.
지출
1분기의 지출은 생각보다 컸다 여행과 생일과 헬스장 등 크게 나가야할 곳들이 있어서 그런지 계획대로 지출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그 외적인 부분에서 따로 과하게 소비한 항목은 없어 나름 잘 관리했다고 생각한다. 다음분기 목표는 이대로만, 여행이나 필수 생활비 등 항목을 제외한 필요없는 식비. 충동구매같은 소비없이 지출하는 것을 유지하는게 목표다. 여기서 줄이면 줄였지 늘리진 않을 예정이다.
저축
2월이 너무나도 충격적이다. 물론 몇년동안 나가지 않은 해외여행 계획을 세워 나갔다는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저축이 아예 없고 심지어 마이너스는 너무나도 충격적이다. 아, 연말정산 환급받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뱉어내야한 것도 한 몫 한거같다.
지출이 예상보다 커 저축도 계획보다 줄어든 것도 맞지만 그래도 다음 분기 목표는 지금보다 줄이진 않고 늘려감을 목표로 삼아야겠다.
투자수익
이해할 수가 없는 항목이다. 분명 저축을 못하고, 목표금액 달성을 못할 것 같으면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목표금액을 달성해갔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항목이다. 심지어 수익률도 22%, 26%, 20%나 달성했다. 말이 되지 않는다.
앱테크, 공모주, 약간의 코인, 부수입 이벤트 참여들 그리고 대부분의 주식, 채권의 수익이 1분기를 먹여살렸다. 그러나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는게, 무릇 투자수익이란 변동성이 심하므로 저축이 줄어든 현재 상태에서 약간의 하락을 맞이하면 자산은 급격히 하락하게 될 것이다. 다행히 1분기의 증시가 좋아 좋은 성과를 달성했지만 2분기때는 저축의 비중을 높여야겠다 반성한다.
투자는 따로 단타를 하거나 트레이딩을 하지 않으므로 지금처럼 기준에 맞게 내려왔을 때, 꾸준히 사모을 예정이다. 최근에는 증시보단 채권을 계속 사모으고 있는데, 금리가 하락해 채권 이득을 보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1분기 마무리
저축과 투자를 구분해 관리하길 잘한 것 같다. 다만, 투자도 각 분야마다 앱테크 얼마, 공모주 얼마, 주식 얼마 이렇게 좀 더 세분화하여 관리하면 좋을 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생각해도 20% 이상의 투자수익이라는게 수치를 보면서도 잘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렇게 세분화하여 관리하는 것은 어려우니 한번 체계를 잘 만들어놔야 겠다.
이번에 느낀 또 한가지는 근 몇년간 미치도록 모은 자산이 헛되지 않았구나를 느꼈다. 물론 투자수익이 변동이 심한건 알지만 1분기의 상승으로 인해 정말 놀러다니고 여행계획도 세우고 예약도 하고 지출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산은 계속 늘어나갔다. 조금 만들어놓은 눈덩이가 굴러가기 시작하여 이제 조금의 소비정도는 커버할 수 있게 된 상태가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모아놓은 돈이 없었다면, 투자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면 쓰는 족족 저축하지 않으면 모아놓은 돈이 계속 줄어들었을거라고 생각하니 두려웠다.
눈여겨보고 있는 부동산이 원하는 목표금액 이하로 떨어졌다. 당장이라도 사고 싶지만 아직 자산이 목표 금액만큼 모이지 않았다. 별 이변이 없는 이상(증시가 하락하지 않는 이상) 8월에 목표금액을 달성할 것 같은데, 부동산이 그때까지 유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목표 금액 1억을 달성하지 못하는건 아쉽지만 대출과 금리가 잘맞춰준다면 그 이전에도 매매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2분기에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부동산 매매를 준비해야겠다 다짐했다. 변동성으로 인해 주식보단 채권비중을 높히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현재 증시 하락에 자산이 너무 취약하다.
다시 한번 정신차리고 이제 실전으로서, 부동산과 대출 계획을 잘 세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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