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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염창동 임장기(2)

by 비모(bmo)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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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동 임장기


도보로 임장하는 것과 달리 중개사님통해 아파트도 함께 보며 설명듣는건 또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연락하여 함께 동네를 돌아봤다.

 

일단 현재 6억대 언더를 알아보고 있기에 6.5억정도 예산 기준으로 확인했고 20평대기준으로 몇가지 매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확실히 네이버 부동산에 나와있는 금액대와 다르게 직접 연락해야만 알 수 있는 급매물들이 많이 있었다.

아래 매물들은 모두 블로그 작성일 기준, 20평대의 6억 ~ 6억 5천 아래라 생각하면 된다.

 

 

하나로 삼성


가장 싸지만 그러면서도 나쁘지 않은 입지. 왜 유독 싼지 가장 궁금했던 아파트다. 거래회전율도 가장 좋았었고.

이유를 물어보니 같은 평형대의 다른 아파트들은 방3개의 구조를 갖고 있지만, 하나로삼성은 방2개로 되어있기에 다른 아파트에 비해 싸다고 하신다. 하지만 내부를 살펴봤을 때, 괜찮았다.

아무리 방2개라지만, 회전률도 좋아 나중에 매도할때 다른 곳에 비해 큰 어려움도 없어보였고, 염창동 중간에 위치하여 위쪽 한강공원과 아래쪽 지하철과도 적당히 가까웠고, 학교도 바로 위쪽이라 전세내놨을때 큰 무리없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방3개를 원하는 수요가 더 크긴하겠지만 그만큼 싸니까,,)

 

 

이너스해촌


사실 내부가 가장 궁금했던 이너스아파트. 도보 임장 시, 이너스 외관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는데, 칠이 다 벗겨진 외관과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주변과 비교되던 아파트. 하지만 그만큼 쌌기에 예산 안의 매물에 들어가 내부를 볼 수 있었다.

역시, 내부를 자세하게 확인해야한다는걸 깨달았다.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있다는 것도 너무 놀라웠고, 방3개에 화장실도 2개있어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어보였다.

 

 

현대2차 아파트


 

하나로삼성 바로 옆에 있는 현대2차 아파트. 방3개에 화장실 한개 구조. 내부적으로 그리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위치는 역시 하나로삼성과 동일하게 학교도 가깝고, 역과 한강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좋아보였다. 다만, 본 매물이 다소 수리가 필요한 집이었기에 그다지 큰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연식이 있는 아파트 단지들이 많다보니 집 내부를 볼때, 수리가 되어있고 안되어있고 차이가 정말 컸다.

이 집은 아니지만 어떤 집은 벽지부터 장판, 화장실 타일, 문, 베란다까지 싹 다 뜯어고쳐야하는 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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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3차아파트


가장 기대됐던 아파트 중 또 하나.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도 6.5억 안쪽 매물로 나와있었다. 올림픽대로의 방음벽때문에 3층까지는 막혀있고 5층부터 한강이 보인다고 했다. 딱, 5층의 매물을 봤는데 염창교부터 해서 왼쪽으로 한강이 보이고, 북한산이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남산타워도 보인다고 했다. 여의도 불꽃축제도 집에서 볼 수 있다고,,,

아쉬운점은 베란다에서 보이지만 방음벽에 가려져서 딱 반정도만 보인다는 점. 대략 7~8층 이후부터가 정말 시원하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가격이 비싸지겠지만.)

방 구조는 역시 3방, 1화장실에 비슷했지만 한강뷰라는 이점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와 기회가 된다면 베란다를 싹 리모델링해서 한강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6억대에 한강뷰라니,,,

 

 

벽산아파트


 

 

벽산늘푸른 아파트. 내부 역시 방3개에 화장실1개. 여기서 유일하게 수리되지않은 화장실을 봤는데, 아파트의 나이가 느껴지는 풍경이었다.  구조나 주차장이나 다른 아파트들과 그다지 큰 차이는 없었어서 기억에 남는 점은 없고, 사실 염창이라기보단 증미역과 등촌역쪽에 가깝고, 위쪽에 위치해있어 차가 필요해보이는 위치라 흥미가 없어 대충 둘러보고 나왔다.

근처에 무슨 복지센터같은게 있어서 운동하기 좋다고 했다. 

 

 

기타


 

우성2차아파트와 삼천리 아파트에 관심이 있어 얼마정도의 가격대인지 확인해봤더니 7억쯤에 가격이 형성되어있다고 했다. 아무래도 최근 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기사와 더불어 저쪽에 재건축 얘기가 나오고 있어 다소 가격이 올라갔다고 하셨다. 하지만 재건축도 얘기가 나오고 있을 뿐이고, 호재에 따른 상승은 곧 꺼지기 마련이라 기다려보면서 가격대를 확인해야겠다 생각했다. 

 

 

현재 분양중인 신축 지와인아파트. 층마다 다르지만 평단가 3천쯤에 7억정도라고 한다. 신축이 7억이면 싸게 잘나온 것 같다. 다만, 이제 앞으로 가격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봐야 향후 다른 아파트가 리모델링 진행했을 때 얼만큼 사업성이 나오는지 대략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느낀점은 외부와 다르게 내부는 생각보다 준수하여 지내기 나쁘지 않을 것 같으나, 전반적으로 복도식 아파트에 혼란스러운 주차장과 도로때문인지 다소 답답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학군과 입지가 충분히 좋기 때문에 연식을 믿고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노리고 들어가는건 아닌 것 같고(물론 살때는 그나마 가능성있는걸 따져서 사야겠지만), 마곡과 여의도, 목동과 시세를 맞춰가며 안정적인 상승을 하는 동네로 생각하여 향후 전세가율이 높아졌을 때 갭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한번 따져보기로 했다. 전세는 회전율이 좋아 공실걱정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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