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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염창동 임장기(1)

by 비모(bmo)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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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사님과 함께 아파트를 돌아보기 전에 우선 도보 임장을 한번 다녀왔다.

도보임장시, 찍은 사진이 얼마 없기에 기억 더듬어 네이버 로드뷰를 참고하여 작성했다.

 

도보임장 경로


 

 

우선, 처음에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갔다. 처음 분석 시, 다소 난개발된 지역임을 확인했고 많이 노후화된 구축 아파트가 많지만 재건축 가능성은 거의 없는 소규모 아파트단지들로 이루어져있음을 알기에 쾌적한 분위기는 아닐 것임을 예상하고 갔다.

하지만 웬걸, 지하철역 나와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상권이 보였다.

 

염창역 지하철 입구
염창역 지하철 입구

 

스타벅스, 버거킹, 투썸플레이스 등등 생각보다 괜찮은 분위기에 약간 기대섞인 마음으로 한바퀴를 돌았다.

 

 

 

한강G트리타워


 

염창 한강G트리타워

 

우선, 그나마 최근에 생겼다는 지식산업센터인 한강G트리타워를 보러 갔다. 가는 길에 메르세데스 벤츠랑 무슨 호텔도 보였던거같은데, 약간 뜬금없는 곳에 높은 지산이 덜렁 있는 느낌이었다. 주변에 딱히 지산을 위한 인프라도 없어 아마 여기다니시는 분은 다 역쪽으로 가서 식사나 다른 것들을 해결하지 않을까,,싶었다.

지산이 그다지 주변에 큰 영향을 주고있지는 않아보였다. (생긴지 얼마 안돼서 그런걸수도)

 

 

 

소규모 상권


호갱노노에서 확인했을 때, 소규모 상권이 이루어져있어 구경을 갔다. 여기서부터 아!싶었다. 

딱 구도심의 상권이라해야하나. 이런 분위기의 상권(?)이다.

 

 

염창 무학아파트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 진행한다는 기사를 접해 한번 보러갔다. 아파트 안쪽으로 들어가 한강뷰가 어떻게 보이는지 보고싶었지만 한강쪽은 엘리베이터로 벽면이 막혀있어 집 내부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어떻게 보이는지는 볼 수 없었다.

리모델링 확정 후 진행 중으로 알고갔는데, 정자에 리모델링 결사반대 플랜카드가 걸려있어서 다시 확인해보니, 내부적으로 주민들끼리 재건축으로 가자, 리모델링으로 가자 다툼이 일어나고있는 듯 하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411/118772295/1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 “재건축 더 쉬워진다는데…” 갈팡질팡[인사이드&인사이트]

《인천에서 리모델링 추진 1호 단지로 꼽히는 부평구 부개주공3단지는 현재 리모델링 반대 주민 비율이 18%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1724채 규모로 300채 안팎의 집주인…

www.donga.com

 

 

그래도 한강뷰에 염창이면 입지도 좋으니 신축이 들어서면 꽤나 볼만할 것 같다.

 

위쪽 도로


 

위쪽 라인의 아파트를 구경하면서 많이 돌아다녔는데, 도로가 너무 협소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위쪽라인에는 상권이랄건 없고 소규모 단지들이 밀집되어있는데, 협소한 도로로 다 이어져있어, 실제 동네갔을때 저 도로에 차들이 빽빽하게 막혀있었다.

올림픽대로로 바로 빠질 수 있어 교통이 좋은건 맞지만, 출퇴근시간에는 차들이 다 줄지어있어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오는 것부터가 일이겠구나 싶었다. (심지어 대부분 협소한 주차장이라 단지 입구까지 나가는 것도 일이겠다 싶었다.)

 

 

염창 상권2


위에서 봤던 상권보다 조금 더 큰 규모의 상권이 있다하여 구경갔다. 다만, 사실상 괜찮은 건물은 저렇게 두 건물이 있고 다른 곳들은 그냥저냥 있는 상권들이었다. 마트가 하나 있었던거같은데 주차장이 없는 듯하여, 위쪽라인에 거주하는 분은 장을 어떻게 보고사는걸까 싶었다.

걸어다니기엔 거리가 꽤 있어 무거운 짐을 들고다니긴 힘들 것 같고, 차를 타고 장을 보자니 도로가 협소하여 장보고 오는 길에 차가 막히기라도 하면 답답할 것 같았다.

 

 

 

등촌


 

등촌역까지 가는데 여러 아파트들을 봤지만 스킵하겠다. 도보 임장이라 외부밖에 볼 수 없어서 외관은 무학아픝와 다들 비슷비슷하였고, 대부분이 복도식으로 보이는 아파트들과 주차장에 있는 차들이 대부분 차체가 높은 차들이 많아 아이키우는 사람이 역시 많이 살고있구나정도를 알 수 있었다.

 

등촌쪽으로 나오니 분위가가 확실히 달라졌다. 여기엔 이마트(현재 재건축 중)와 농협마트가 있고, 이 근방에서 가장 밀집된 상권이 존재했다. 특히 등촌역 건너편으로 좀 더 가면 시장가가 있어서 장을 보는 시장인프라는 등촌에서 즐길 수 있어 보였다.

 

요약


직접 동네가기 전에 염창 살기는 너무 좋다는 말들을 듣고갔는데, 개인적으로는 염창쪽 실거주는 다소 힘들 것으로 느껴졌다.

우선 위쪽 도로가 협소함과 동시에 인도, 차도 구분이 잘되어있지않아 많이 위험해보였고, 아무래도 30년된 소규모 단지의 구축아파트들이 많다보니 아파트 외관 및 주차장들도 많이 좁아보였다.

위쪽에 유흥업소가 없어 놀랐다는 말을 듣고 갔지만, 유흥업소만 없는게 아니라 딱히 거주인프라라고 할만한 것도 눈에 띄지 않았다. 아마, 염창역쪽으로 가거나 대부분은 등촌역쪽까지 가서 해결하지 않을까 싶다.

용적률도 너무 높아 리모델링아니면 그 이상은 큰 가능성이 없다는 점도 매우 실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군과 입지가 너무 좋았다. 학군이야 향후 목동쪽 학군을 누리기 위해 염창에서 아이키우는 사람이 많아보였고, 또 8호선 급행은 절대 무시 못할 교통망이었다. 집갈때 정신차려보니 강남역이더라.

한바퀴 돌며 본 분위기라 놓치는 부분도 많았겠지만, 우선 다녀와서 느낀점은 살기엔 다소 쾌적하지는 않지만, 마곡, 여의도의 뛰어난 접근성과 높은 학군을 보고 들어오는 곳이라는걸 느꼈다.

 

우선 도보임장기는 이렇게 마치고, 중개사님과 동행하여 동네 설명과 아파트 내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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