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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평촌 신도시 임장기(1)

by 비모(bmo)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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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시간이 되어서 평촌을 잠시 다녀왔다.

 

도보임장 경로


 

도보임장 경로는 위와 같이 다녔다. 위의 부림동쪽과 관양2동쪽의 회사단지도 보고싶었지만 시간관계상 가지 못해 다소 아쉬웠다.

우선 평촌역에서 내려 범계역까지 걸어가며 상권과 평촌중앙공원을 보고, 범계동쪽을 지나며 주거단지와 호계동쪽에 들어서는 신축단지들의 분위기를 보며 쭉 내려와 학원가와 먹거리 촌을 지나 다시 평촌역쪽으로 올라와 전반적인 분위기를 훑어봤다.

 

 

평촌역


평촌내리자마자 바로 이어진 상권들이 보였다. 서현역을 생각나게할만큼 큰 인프라였는데, 지인들과 놀러, 부모님과의 외식, 회사 동료분들과의 회식에 걱정없어보였다. 다만, 유흥업소가 종종 눈에 띈다는 점이 단점이었다. 이 거리는 범계역에 도착할때까지 쭉 이어져있었다. (여기살면 배달음식 시켜먹을 곳은 참 많다느꼈다.)

바로 뒤에 보이는 이마트. 거주 인프라가 너무 좋아보인다.

 

 

 

평촌 중앙공원


사실 공원이 공원이지 뭐겠어하고 지나가며 슬쩍 구경만 할 생각이었는데, 인파가 많이 몰려있어 확인해봤더니 이날 도로통제까지해가면서 장이 서있었다.

주민들이 본인들의 물건을 들고나와 팔거나 나누는 자리였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운동장에서 펼친 아나바다운동 이후 이런 장은 처음봐서 매우 신기했다. 중고나라, 당근마켓으로만 거래하다보니 이런 모습을 보고 참 친근감이 느껴졌다.

연령대도 신혼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나와 구경하는게 사람살기 참 좋은 동네라는걸 느꼈다.

공원 안쪽으로는 여러 천막과 놀이기구, 물놀이 등등 아이들을 위한 축제가 진행되었는데, 평촌에 아이있는 부모는 모두 나와 북적였다. 아이키우기 좋은 지역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행사까지 하는걸 보니 아이키우기 좋다는걸 몸소 느꼈다.

 

 

안양시청 이전


안양시청 이전 반대 플랜카드를 보고 확인해보니, 현재 시청이전으로 꽤나 떠들썩한 소식을 알 수 있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42088 

 

안양, 시청사 이전 본격화... "청사 부지에 글로벌기업 유치"

최대호 안양시장 위임 1주년 기자간담회... 시청사 이전 추진 현황 발표

www.ohmynews.com

시청사를 현 동안구에서 만안구로 옮기는 것은 최 시장 핵심 공약이다. 이전 예정지는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안양 6동)가 거론되고 있다. 현 시청사에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게 최 시장 계획이다.
현 시청사에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게 최 시장 계획이다.

안양시청을 이전하고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 하는데, 호재로 작용할지 악재로 작용할지는 모르겠다.

다만, 시청 이전 후 꽤나 매력적인 기업이 유치된다면 호재로 작용할 듯 싶다.

 

 

롯데백화점


경기도 최대 규모의 롯데백화점이란 정보를 들어 내심 기대했으나, 외관은 생각보다는 그리 크지않은 것 같아 조금 실망했다. (지금은 1위가 아닌가.?)

다만, 평촌에 이마트, 범계에 롯데백화점, 그리고 그 사이에 빼곡한 상가들은 평촌 내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좋게 다가왔다.

 

 

주거단지


 

주거단지는 생각한 모습 그대로였다. 조용하고, 학교도 많고, 살기 좋은 동네. 분당과 분위기가 매우 흡사하여 익숙했다. 버스도 많이 다니며, 이날 중앙공원에서 축제를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걷기 좋았다. 

1기 신도시라 그런지 인도나 도로도 잘정비되어있어 이전에 갔던 염창동과 참 많이 비교되었다. 다만 보이는 아파트들이 확실히 직접보니 많이 노후되어 있었다. 대부분이 복도식 아파트처럼 보였고 외관이 많이 손상되어보였다.

 

 

코오롱 아파트와 무궁화건영 아파트 사이로 보이는 평촌트리지아3단지아파트(24.08월 예정). 건설 막바지에 들어선 것 같다. 이를 비롯해 현재 평촌에 공급예정인 아파트가 많은데 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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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


그 유명한 평촌 학원가다. 큰 도로 양 옆으로 학원들이 빽빽하게 들어서있었다. 확실히 건물은 많이 낡아보였다.

지인이 다른 지역에서 평촌까지 학원을 굳이 찾아오지는 않는다고 하여 아, 학군이 그렇게 높고 좋지는 않은가보다라 여겼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니, 평촌의 거주민들만으로도 대규모 학원가 유지가 가능하다는건 그만큼 아이키우는 부모들이 많다는걸 느꼈다. 

 

 

평촌 먹거리촌


먹거리촌은 가족, 회식 분위기의 식당들이 즐비했다. 학원가와 붙어있는 쪽은 그나마 학생 위주의 식당이었는데, 안쪽은 아구찜, 보쌈, 칼국수, 고기집 등등 정자의 KT 먹거리골목을 연상케하는 분위기였다.

 

 

초원세경아파트


 

리모델링쪽으로 진행중인 초원세경아파트. 확실히 평촌은 용적률이 다들 높아 진행하게되면 리모델링쪽으로 추친해야할 듯 싶다.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 다른 리모델링 추진 중인 아파트는 없는지 계속 팔로우 해봐야겠다.

 

 

 

GS파워 안양열병발전처


평촌역 근처에 공장처럼 보이는 곳이 있어 봤더니 발전처가 떡하니 있어 신기하여 찍었다. 주변에 따로 소음이나 안좋은 영향을 미치진 않는지, 혹은 하나의 일자리로써,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한번 확인해봐야겠다.

 

 

후기


  • 평촌역부터 범계역까지 이어지는 많은 상가들과 놀거리, 이마트부터 롯데백화점, 옆의 중앙공원까지 너무나도 잘 형성되어있어 놀랐다.
  • 다만, 유흥업소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는 점이 걸렸다.
  • 마침 진행하던 중앙공원 축제로 인해 아이키우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는 걸 몸소 느꼈다.
  • 초,중,고까지 있어 세를 주게되면 꽤나 안정적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 도로정비가 잘되어있어 교통이 편해보였다.
  • 학원가와 먹거리촌으로 인해 아이 학원보내고 가족끼리 외식하기 좋아보였다.
  • 리모델링 얘기가 종종 보이나, 1기 신도시인만큼 재건축을 노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진행이 더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번 지켜봐야겠다.
  • 안양시청 이전이 어떻게 작용할지 확인해봐야겠다.
  • 기회가 된다면 회사단지와 위쪽라인 확인하러 한번 더 가보고 싶다.
  • "실거주하고 싶은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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